인피니트 호야-엑소 디오, 가수 아닌 배우로…봄 극장가 출격

입력 2016-02-11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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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티트 호야와 엑소 디오가 나란히 극장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최근 실력파 연기돌의 스크린 속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인피니트의 호야와 엑소의 디오가 영화 ‘히야’와 ‘순정’을 통해 가수가 아닌 주연배우로서 봄 극장가를 찾는다.

먼저, 지난 2010년 데뷔해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사로잡은 아이돌로 꼽히는 인피니트의 멤버 호야는 오는 3월 개봉을 확정한 ‘히야’의 첫 타이틀 롤을 맡아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응답’시리즈의 첫 작품인 ‘응답하라 1997’로 데뷔한 ‘호야’는 숨겨졌던 재능을 뽐내듯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연기돌로 떠올랐다.

이후 SBS 드라마 ‘가면’에서 수애의 친동생 역을 톡톡히 해내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은 호야가 이번에는 배우 ‘이호원’으로 영화 ‘히야’를 통해 관객들을 찾는다.

‘히야’는 인생 잔뜩 꼬인 문제아 형 ‘진상’과 가수를 꿈꾸는 열정 충만 고딩 동생 ‘진호’ 두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호원’은 동생 ‘진호’역을 맡아 미워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형을 향한 애증의 감정을 한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가수를 꿈꾸는 열정 가득한 캐릭터인 만큼 7년차 아이돌로서 다져왔던 끼를 방출함은 물론, 남다른 몰입감으로 맡은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스탭들의 극찬까지 이어지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또 한 명의 연기돌 ‘도경수’ 역시 오는 2월 24일 개봉하는 ‘순정’으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 한류 아이돌 엑소의 멤버인 ‘도경수’는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미스터리한 소년 ‘강우’를 완벽히 소화하며 연기자로서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후 영화 ‘카트’와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온 그가 이번 <순정>에서는 무뚝뚝하지만 ‘수옥’(김소현)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는 순정남 ‘범실’로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한다. 이번 영화를 위해 피부 태닝은 물론 전라도 사투리 연기까지 소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진 ‘도경수’는 일편단심 순정을 전하는 ‘범실’로 완벽히 분해 한층 성숙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가슴에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한편, 연기돌 ‘이호원(호야)’의 첫 주연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히야’는 오는 3월 개봉해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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