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런거야’ 첫 방송 관전포인트 다섯!

입력 2016-02-13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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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화 네트웍스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가 13일 첫 방송된다.

‘그래, 그런거야’는 가족이 사라지는 시대,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낸 드라마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기념해 작품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 포인트 다섯 가지를 소개했다.

◆ 김수현 작가·손정현 PD,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명콤비 재회

김수현 작가는 섬세하고 감성적이며 때로는 거침없는 대사, 현재를 대표하는 캐릭터와 시대를 아우르는 주제 의식을 담아내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다. 그와 함께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만들어냈던 손정현 PD가 '그래 그런거야'로 재회했다. 명품 제작진의 만남만으로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신구 완벽 출연진

이순재, 강부자, 양희경, 노주현, 송승환, 정재순, 홍요섭, 김해숙, 임예진, 김정난 등 걸출한 배우들이 한 작품에 모였다. 여기에 서지혜, 신소율, 윤소이, 조한선, 정해인, 남규리, 왕지혜, 김영훈 등 연기력이 검증된 차세대 배우들이 함께 어우러져 대가족 이야기를 선사한다. 방송 전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과 특별 편성된 0화 ‘더 비기닝’을 통해 출연진은 이미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고 있다.

◆ 딩크족, 헬리콥터맘, 프리터족, n포 세대…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

김수현 작가는 전작 ‘엄마가 뿔났다’에서 한 평생 가정에만 충실했던 어머니의 이유 있는 가출을, ‘인생은 아름다워’에서는 동성애를, ‘무자식 상팔자’에서는 미혼모 이야기를 그리며 외면할 수 없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드라마에 녹여냈다. ‘그래, 그런거야’에서는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통해 꿈을 이루려는 청년, 자녀를 원하지 않는 남편 때문에 생기는 신혼부부의 갈등, 학교․사회생활․ 결혼에 이르기까지 온갖 일에 다 참견하는 엄마에 맞서는 딸의 이야기 등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현실감 있게 다룬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김수현 작가는 또 어떤 어록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기대감을 높인다.

◆ 보석 같은 사랑 이야기

60여년 부부 인생에 아직도 젊은 여자 원하는 영감, 사사건건 구박하고 무시하는 남편에 대한 분노를 웃음으로 겨우 누르며 사는 연상의 아내, 셋째임에도 시부모님 모시고 사는 며느리를 버티게 해주는 애틋한 남편, 결혼 두 달 만에 남편 잃고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삼십대 젊은 과부, 따질 거 다 따지고 잴 거 다 재고 그래도 너라면 결혼하겠다는 신세대 결혼 풍속도, 결혼했지만 살림살이는 물론 인생 계획도 각자인 철저한 독립형 부부까지 사랑은 ‘그래, 그런거야’ 모든 사건의 시작인 동시에 끝을 이루고 있는 핵심 소재다. 제작진은 사랑을 입체적인 시각으로 풀어내 다양한 연령대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 대가족, 인생을 배우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살면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과 사고를 극복해가는 유가네 대가족의 이야기는 시청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것으로 보인다. n포 세대라는 말이 대변하듯 가족이 사라지는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흔치 않은 대가족이라는 간접경험을 선사하고 인생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한다.

제작사 측은 “‘그래, 그런거야’는 강력한 존재감의 작가와 PD를 비롯해 관록의 배우들,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들이 들어차 있는 완성도 높은 드라마”라며 “‘믿고 보는 배우들’과 든든한 제작진이 열심히 만들고 있는 만큼 큰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13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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