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골’ 레알, 원정서 AS로마 2-0 격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는 18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AS로마를 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레알은 8강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섰다.

양 팀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접전을 보여줬다. 팽팽했던 경기 균형은 호날두의 발끝에서 무너졌다. 호날두는 후반 12분 마르셀로의 패스를 받아 비어있던 왼쪽 공간을 침투해 빠르게 질주했다. 호날두는 상대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따돌리며 슈팅 각도를 만든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호날두는 최근 일었던 원정골 부족 논란을 완벽하게 불식시켰다. 승기를 잡은 레알은 후반 41분 헤세 로드리게스(23)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레알과 AS로마의 16강 2차전은 오는 3월 9일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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