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 허지웅은 자신이 한 여배우를 성폭행 했고, 그 여배우가 사망했다는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날 허지웅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너무 허황된 얘기여서 아무도 안 믿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때문에 내가 어떤 대처를 하면 괜히 이런 종류의 키워드랑 이름이 같이 나와봤자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런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냐’는 얘기들이 나오니까 아무 대응을 안 할 수는 없겠더라”고 전했다.
허지웅은 “허위사실 유포자 A씨는 벌금 150만원, B씨는 벌금 100만원을 내는 것으로 종결됐다. 그리고 최초 루머 작성자는 재판이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또 “단순 유포라 치더라도 너무 악랄해서 벌금이 더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적게 나왔다. 한 1억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단호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허지웅은 자신과 성시경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