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군인 전문…공군 빼고 다 해봤다”

입력 2016-02-22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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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진구 “군인 전문…공군 빼고 다 해봤다”

배우 진구가 ‘태양의 후예’에서 또 다시 군인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

22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감독 이응복, 김은숙 작가, 김원석 작가, 배우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가 참석했다.

이날 진구는 자신에 대해 “공군 빼고 다 해본 군인 전문 배우 진구다”라고 소개했다.

진구는 극중에서 고졸 부사관 출신의 특전사 선임상사 서대영 역을 맡았다. 서대영은 군인이 천직일 것 같은 인물로, 말 보다는 행동으로 직접 보여주는 속 깊은 캐릭터다.

이어 진구는 “이전에도 막 전역한 김무열과 함께 연기했었는데, 이번에도 막 전역한 송중기와 만났다. 둘이 따끈따끈하게 가르쳐주셔서 군인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둘 다 동생인데 얹혀가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전역 직후 군인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송중기는 “전역하고 바로 군인 역을 맡은 것이 많이 화제가 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정작 난 아무렇지 않았다. 대본을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봤는데, 이 작품을 안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또 “나로서는 ‘태양의 후예’를 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그저 유시진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구와 송중기가 출연하는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를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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