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장르, 브라운관·스크린 점령… ‘시그널’과 ‘널 기다리며’

입력 2016-02-23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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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널 기다리며’가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숨막히는 추적스릴러로 스크린을 관통할 예정이다.

2016년 상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에 ‘스릴러’ 장르 작품들이 화제의 선상에 올랐다. 바로 아빠를 죽인 범인을 15년간 기다린 소녀 ‘희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는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를 통해 미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현재와 과거 형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시그널’이 그 주인공. 이 두 작품의 공통점은 믿고 보는 명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숨막히는 추적스릴러 장르라는 것이다.

‘널 기다리며’는 아빠를 죽인 범인이 세상 밖으로 나온 그 날, 유사 패턴의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15년간 그를 기다려온 소녀와 형사, 그리고 살인범의 7일간의 추적을 그린 스릴러.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15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기다린 주인공들의 사연이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특히 아빠를 죽인 범인을 15년간 쫓는 소녀 ‘희주’의 이야기는 오랜 기다림 끝에 펼쳐지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이어지면서 스크린으로 펼칠 추적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와 함께 독특한 소재와 짜임새 있는 구성의 웰메이드 드라마 ‘시그널’은 매회 시간을 오가는 독특한 전개를 통해 최고 시청률 10.9%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의 드라마로,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연결된다는 독특한 설정을 매우 현실감 넘치는 구성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시그널’은 매주 금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며, 영화 ‘널 기다리며’는 오는 3월 10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NEW·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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