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영락제에 “너 죽고 싶냐” 팽팽한 기싸움

입력 2016-02-23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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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방송화면 캡쳐

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영락제에 “너 죽고 싶냐” 팽팽한 기싸움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과 기싸움을 벌인 영락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도전의 계략에 말린 이방원이 명나라 사신으로 떠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방원 일행은 요동성에서 명나라 주원장의 아들인 영락제에게 포박당했다. 영락제는 “조선에서 여진족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을 알고 있다. 똑같은 미개한 놈들”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이방원은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너 죽고 싶냐”고 맞대응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영락제는 태조 홍무제의 넷째 아들로, 과거 난을 일으켜 황제의 지위에 오를 정도로 야욕이 넘쳤다.영락제의 묘호는 태종으로 알려졌다. 이전 연왕으로 베이징에 봉해졌던 영락제는 홍무제가 세상을 떠난 뒤 적손인 건문제가 즉위하자 1399년에 군사를 일으켰다. 이후 영락제는 성조로 개칭했으며, 연호에 따라 영락제라 불렸다.

사진=육룡이 나르샤 이방원.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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