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부터 키트 해링턴까지… 英 스파이는 사랑입니다

입력 2016-02-23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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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푹스:MI5’의 키트 해링턴이 ‘007’의 다니엘 크레이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태론 에거튼의 뒤를 이을 차기 영국 매력남 스파이로 등극했다.

‘스푹스:MI5’는 사상 최악의 1급 테러리스트를 놓치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MI5를 구하기 위한 전직 요원 ‘윌’(키트 해링턴)의 목숨을 건 미션을 그린 스파이 액션 영화.

지난해 ‘007 스펙터’ 다니엘 크레이그와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태론 에거튼이 영국의 스파이로서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가운데, 2016년 키트 해링턴이 매력 넘치는 영국 훈남 스파이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먼저 영국의 스파이의 대표적인 배우는 ‘007’ 시리즈의 다니엘 크레이그. ‘007 카지노 로얄’(2006)부터 ‘007 스펙터’(2015)까지 ‘007’의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 온 그는 스마트한 매력에 수트가 잘 어울리는, 지적이면서 섹시한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에바 그린, 레아 세이두 등 당대 최고의 ‘본드걸’들과 케미스트리를 이루며 뭇 남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 지난해 국내 스파이 액션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킨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의 태론 에거튼이 그 주인공이다. 전설적인 킹스맨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를 만나면서 스파이의 길을 걷게 되는 ‘에그시’(태론 에거튼) 역을 맡은 그는 ‘킹스맨’이 되기 위해 목숨을 건 위험한 훈련을 받고, 악동 같은 모습부터 진지한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2016년 스파이의 계보를 이을 배우는 바로 ‘스푹스:MI5’의 주인공 ‘키트 해링턴’. MI5 전직 요원으로 등장하는 ‘키트 해링턴’은 그 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치밀한 두뇌 싸움과 테러리스트를 쫓는 날렵한 액션으로 지적인 매력과 남성미를 동시에 선보인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존 스노우’ 역을 통해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칼 대신 총을 들고 영국 곳곳을 누비며 몸을 사리지 않는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기로 차세대 영국 스파이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 ‘스푹스:MI5’는 오는 3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영화사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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