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 리얼 로맨틱남 “짝사랑에 매일밤 기도했다”

‘태양의 후예’ 진구, 리얼 로맨틱남 “짝사랑에 매일밤 기도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김지원과 절절한 멜로를 보여주고 있는 진구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배우 진구는 지난해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바 있다.

이날 진구는 “아내를 짝사랑했는데 섣불리 고백하면 안 받아 줄까 봐 조심스러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 친구를 놓치면 2, 3년은 혼자일 것 같았다. 그래서 매일 밤 기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구는 “거미를 통해 소개를 받았다”며 “처음엔 별로였는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이 여자와 결혼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진구는 김지원과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대영(진구 분)은 핸드폰을 잃어버렸고, 이를 응급실에 있던 강모연(송혜교 분)이 손에 넣게 됐다.

서대영에게 전화를 걸었던 윤명주(김지원)은 응급실이라는 강모연의 말에 정신없이 달려왔다.

다행히 서대영은 다친 것이 아니었고, 서대영과 윤명주는 응급실에서 마주쳤다.

윤명주는 서대영을 향해 “언제까지 피해 다닐 거냐”고 물었고, 서대영은 “생각하시는 이유 아닙니다. 윤중위님 위해서 떠나는 거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마음이 변했습니다”라며 차갑게 대답했다.

불러도 대답없이 돌아서는 서대영에 윤명주는 “서대영 상사. 귀관은 상급자한테 경례도 안하고 가나”라고 날이 선 말을 던졌다.

이에 서대영은그에게 경례했고, 윤명주는 “그대로 서있어. 밤새서. 죽을 때까지 서있어. 난 평생 경례 안 받을 거니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해피투게더’ 캡처, SBS ‘태양의 후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