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변이 뭔가요?’…잘 자란 아역출신 스타 3인방

입력 2016-02-25 1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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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라는 말이 있다. 장근석, 김민정, 신세경 등 아역출신 배우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아역배우 출신 스타들의 성장이 주목된다.


◆ 오재무, 정변의 정석

오재무는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성인 배역보다 더 주목 받는 아역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13세 어린 나이에도 오재무는 출중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황금무지개', '맏이', '힘내요 미스터 김!'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후 차분히 연기활동과 학업을 병행해오던 오재무는 최근 훈훈한 청년으로 성장한 일상 사진들로 SNS에서 화제가 됐다. 날렵한 마스크와 큰 키, 모델 못지 않은 비율을 자랑하는 오재무는 교복 차림도 화보처럼 소화해 소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공개된 프로필 사진에서는 뚜렷한 이목구비로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김새론, 여배우 기근 해소해 줄 단비 같은 배우

김새론은 영화 '도희야'를 통해 2014년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과 2014년 황금촬영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아역배우가 아닌 '이미 배우'다. 김새론은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일찍이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원하게 뻗은 팔 다리와 늘씬한 키에 대비되는 김새론의 청순한 외모는 대중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김새론은 지난해 MBC '쇼!음악중심'의 MC로 발탁되며 진행자로서의 재능도 발휘했다.

◆ 서영주, 무서운 연기력에 놀랐어요

서영주는 2012년 만 15세 나이로 영화 '범죄소년'을 통해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신예다. 영화 '뫼비우스', 연극 '에쿠우스' 등 작품성 높은 작품들의 주연 자리를 꿰찬 서영주는 10대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표현력과 몰입도로 평단과 관객들을 여러 차례 놀라게 했다. 각종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과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서영주는 올 해 세종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최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2016년 영화 '밀정'에 캐스팅된 서영주는 훤칠한 키에 어우러진 성숙하고 분위기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나이를 뛰어넘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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