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황정음, 솔직 당당도 결혼 앞에선 수줍은 예비신부

입력 2016-02-26 17: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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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황정음, 솔직 당당도 결혼 앞에선 수줍은 예비신부

평소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매력을 발산하던 배우 황정음도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 앞에선 수줍은 예비 신부가 되었다.

26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는 배우 황정음과 골프 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 결혼식 관련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황정음은 본식 준비를 위해 잠깐동안 마련된 기자회견장에 순백색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평소 드라마 제작 발표회 포토 타임에서 보여주던 당당한 포즈 대신 부케를 들고 수줍은 미소와 손하트를 보여줬다.



황정음은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평소와 달리 말을 아꼈다. 다른 현장에서 만나본 황정음의 평소 언행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여성스러운 매력이 흘렀다.

그는 "결혼은 준비하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에 '더 예쁘게 잘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정음은 곧 남은 인생을 함께 걸어갈 동반자 이영돈 씨를 언급했다. 그는 "처음엔 잘생겨서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방을 존중해 주고 특히 마음씨가 예뻤다. 만나는 매 순간 이 사람과 평생 예쁘게 살고 싶었다"고 밝히며 미소를 지었다.

드라마에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믿고 보는 황정음'이라는 수식어를 얻을만큼 거침없던 그였지만 결혼식을 앞둔 모습은 역시 수줍은 예비 신부였다. 결혼 전 황정음의 마지막 작품 타이틀대로 '그녀는 예뻤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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