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15관왕 달성, 역대 걸그룹 두 번째 대기록

입력 2016-02-29 09: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여자친구가 2월 2일 SBS MTV ‘더 쇼’를 시작으로 28일 SBS ‘인기가요’까지 케이블 및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15개의 1위 트로피를 수집했다.

2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시간을 달려서’로 1위를 차지하며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성공한 여자친구는 15관왕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15개의 트로피는 역대 음악방송 1위 기록 가운데 걸그룹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치(1위는 17관왕의 에이핑크 'LUV')이다.

음악방송 뿐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낳았다.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는 지난 4일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에 오른 이후 22일까지 400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1위를 유지하며 '음원차트 전세돌'의 위용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난 7월에 발표한 '오늘부터 우리는'는 현재까지 차트 10위권에 머물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1년이 지난 데뷔곡 '유리구슬' 역시 역주행하며 70위권 내에 재진입하는 기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여자친구의 공식 팬카페도 개설된 지 1년 5개월 만에 3만 5000여명을 돌파했다. 이는 걸그룹으로는 최단기간에 이뤄낸 기록으로 ‘시간을 달려서’로 활동하면서 팬카페 회원수가 급증, 보름간 1만명이상 가입하며 막강한 팬덤까지 구축하게 됐다.

또 가방, 신발, 게임 등 3개의 광고를 꿰찬 여자친구는 의류, 화장품, 음료, 카메라 등 다양한 업계에서 러브콜이 쇄도하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당분간 '시간을 달려서'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