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EXID 하니, 밀젠코 마티예비치 꺾고 역대급 무대 선사

입력 2016-02-29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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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EXID 하니, 밀젠코 마티예비치 꺾고 역대급 무대 선사

걸그룹 EXID 하니가 대반전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하니는 성냥팔이 소녀로 출연, 명곡 ‘쉬즈 곤’의 주인공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누르고 레전드급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하니는 2라운드 대결에서는 박진영의 ‘허니’를 불러 김범수의 ‘지나간다’를 부른 38년 차 트로트 가수 조항조를 눌렀고 3라운드에서는 리쌍의 ‘사랑은’을 불러 임재범의 ‘고해’를 부른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꺾었다.

비록 가왕전에서 음악대장에게 패해 24대 가왕 자리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편견을 깨부순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하니는 이날 복면가왕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나 자신을 많이 깨고 싶었다”며 “오늘 좋은 결과가 있어서 자신감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가왕 결승전까지 진출한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하니의 활약으로 EXID는 아이돌 그룹 최초 멤버 솔지에 이어 두 번이나 ‘복면가왕’ 가왕전에 오르며 실력파 그룹임을 입증했다.

앞서 EXID솔지는 지난해 설 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복면가왕’에 출연, 뛰어난 가창력으로 초대 가왕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EXID는 얼마 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3월 3일 신곡 프로젝트를 암시하는 의문의 티저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송다은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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