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 긴 무명시절 고백 “뜨기까지 10년 걸렸다”

입력 2016-02-29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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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서현진, 긴 무명시절 고백 “뜨기까지 10년 걸렸다”

배우 서현진이 ‘또 오해영’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된 가운데, 그의 과거 무명시절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서현진은 2001년 걸그룹 밀크로 데뷔했으나 2집을 내지도 못하고 한 멤버의 탈퇴로 해체한 뒤 긴 공백의 시간을 가졌다.

서현진은 지난해 7월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밀크에서 연기자로 자리잡기까지의 10년에 대해 회상했다.

당시 서현진은 “그룹 밀크를 관두고 연기자로 제대로 설 때까지 10년이 걸렸다. 다른 거 하라는 권유도 많이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서현진은 이어 “부모님도 7~8년째 되니까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정작 난 네 살 때부터 무용을 해서 다른 거 할 자신이 없는 거다. 그래서 막연하게 시간을 보냈다”고 방송가를 떠나지 않았던 이유와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서현진은 또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필요한 시간이었고, 그 시절에 잃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그때 얻은 게 많아 정말 다행이다. 연기는 하고 싶다고 직업으로 삼을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서현진은 에릭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현재 방영 중인 ‘치즈인더트랩’의 후속작인 ‘피리부는 사나이’에 이어 오는 5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마리끌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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