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원, 전국 17개 지역서 ‘삼일절 태극기 몹’

사단법인 국학원 인성회복 국민운동본부가 제97주년 삼일절을 맞아 1일, 전국 17개 지역에서 기념식과 함께 대규모 태극기 몹(사진)을 개최한다. 기념식의 주제는 ‘3·1정신으로 대한민국의 인성을 회복하자! 대한독립만세! 인성회복만세!’이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는 서울국학원이 유관순 연극 등 다양한 축하공연을 펼친다. 97명의 유관순이 출현해 댄스공연, 만세 퍼포먼스, 웅장한 대형 태극기 카드섹션도 선보인다.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는 경기국학원의 나라사랑기공 축하공연, 3·1절 기념식, 수난사 국학강의, 민족혼체험마당 등이 열린다. 이밖에도 대전, 대구, 부산, 제주 등 전국 17개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태극기 풍선을 나눠준다. 독립열사 연극공연, 어록 낭독, 태극무, 단무도, 풍류도, 판소리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태극기 그리기, 만세 삼창 거리퍼레이드 등 시민들의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