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196 메인 매치 맥그리거 디아즈, 경기 전부터 과열된 신경전

입력 2016-03-04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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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네이트 디아즈(31·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경기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3일 열린 UFC 196 공식 기자회견 이후 페이스오프에서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서로를 바라보고 마주섰다. 먼저 디아즈가 자신의 주먹을 맥그리거의 얼굴에 가까이 대며 도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맥그리거는 갑자기 자신의 주먹으로 디아즈의 주먹을 쳐내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이후에도 서로에게 욕을 퍼부으며 대립하다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당초 ‘UFC 196’ 메인이벤트 매치업은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와 라이트급 챔피언 하파엘 도스 안요스(32·브라질)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었지만 도스 안요스가 훈련 중 발목이 골절되면서 무산됐다.

맥그리거는 UFC 페더급(한계체중 65.77kg)이지만 디아즈가 경기 날짜가 임박해 경기 출전을 결정한 것을 감안해 웰터급 경기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35·미국)이 미샤 테이트(30·미국)를 상대로 1차 방어전에 나선다.

한편,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UFC 196’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는 오는 3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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