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진철 감독, 지역 다문화가족 어린이들 위해 시즌권 기증

입력 2016-03-09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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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포항스틸러스 최진철 감독이 지역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리틀스틸러스카드(포항스틸러스 어린이 시즌권)를 기증했다.

최진철 감독은 오는 12일(토) 광주와의 K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포항시 다문화가족센터를 깜짝 방문하여 2016시즌 K리그클래식을 관전할 수 있는 어린이시즌카드를 증정하고 함께 포토타임을 갖는 등 다문화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며 꿈과 희망을 전달하였다

최진철 감독은 “약소하지만 포항스틸러스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작은 정성들이 모아져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밝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포항스틸야드에서 프로축구 경기관람을 통해 축구로 하나가 되고, 시즌카드가 황금만큼의 가치를 가질 수 있는 황금카드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윤영란 포항시 다문화가정 센터장은 “포항스틸러스가 매년 다문화가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올해도 새로 부임하신 최진철 감독이 다문화 가족 자녀들에게 큰 선물을 주었다.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더욱 활기차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스틸러스가 이웃 사랑에 앞장서는 만큼 올해도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한편, AFC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중국 광저우와 일본 우라와레즈를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를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는 포항스틸러스는 3월 12일(토) 광주와의 K리그 개막전에서도 포항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에게 승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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