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지났지만 아직 봄 아냐…오늘부터 꽃샘추위

입력 2016-03-09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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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칩’ 지났지만 아직 봄 아냐…오늘부터 꽃샘추위

본격적인 꽃샘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9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꽃샘추위와 함께 강한 바람으로 낮은 체감온도를 보이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기상 상황은 한반도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바람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의 온도가 큰 폭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상남도, 전라남도를 포함한 남부지방의 눈과 비는 아침까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제주 지방은 낮까지 비나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지방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점차 눈이나 비(강수확률 60∼80%)가 올 것으로 보인다.

내일 새벽까지 강원도 영동엔 최고 8cm, 경북 동해안 1에서 5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가량 낮은 서울 6도, 인천 6도 대전 8도, 세종 8도, 부산 10도, 광주 9도, 대구 11도, 철원 6도, 강릉 3도, 제주 6도로 전망된다.
꽃샘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최저기온 영하권을 유지하다가 오는 13일부터 영상권으로 오르며 다음 주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뉴스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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