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의 오연서가 ‘홍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돌아와요 아저씨’(이하 ‘돌저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준(정지훈)과 홍난(오연서)의 백화점 투어 중 미방송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4회 방송분에서 백화점에 간 홍난은 카우보이 부츠에 꽂히고 말았다. 홍난은 부츠를 만져보며 탐을 내지만, 해준은 그런 홍난을 만류하다가 어느덧 번쩍들고서 매장을 빠져나가기에 이르렀다. 이후 홍난은 이번에는 가죽자켓이 있는 매장에 다가갔지만, 이번에는 옷덜미를 붙잡힌 채 다혜(이민정)가 근무하는 여성복 매장으로 가게 된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알고 보니 홍난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부츠대신 카우보이모자와 선글라스를 쓰는 데 성공했던 것이다. 여기서 홍난은 손가락으로 권총모양까지 만드는 코믹본능을 선보이며 이른바 홍난과 걸크러쉬를 합한 ‘홍크러쉬’까지 완성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해준 역 정지훈과 홍난 역 오연서는 방송촬영뿐만 아니라 이처럼 시간이 날 때 마다 촬영장에 톡톡튀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라며 “이번에도 오연서가 이처럼 카우보이모자와 선글라스로 착용하면서 촬영현장인 백화점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었고, ‘홍크러쉬’가 된 과정을 이렇게 ‘PD노트’를 통해 공개한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