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싶남’ 헨리, 화장실부터 소지섭까지…4차원 셀카

입력 2016-03-09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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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KBS2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가지고 싶은 남자' 헨리가 예측불가 엉뚱한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오는 12일 '가지고 싶은 남자(이하 '가싶남' 2회에서는 가지고 싶은 남자를 가리기 위한 두 번째 실험인 돈을 주제로 후보들의 경제적인 감각과 협상 능력을 알아보는 트레이딩 게임이 펼쳐진다.

‘트레이딩 게임’은 출연자들이 총 7장의 사진을 직접 찍은 뒤 사진마다 합계 1천만원이 되는 가격을 자유롭게 매긴 다음 최대 7번까지 다른 사람과 사진을 서로 교환해야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번부터 7번까지 각 사진별 가격은 본인만 알 수 있어 교환하는 상대방은 그 사진의 가격이 진짜인지 거짓인지를 상대방과의 대화와 설득, 협상 등의 기술을 활용하고 파악해 최대한 많은 금액의 사진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에 거래를 위해 필요한 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촬영이 먼저 진행됐다. 스튜디오 곳곳에서 셀카를 촬영하는 시간이 주어졌고 가싶남 후보들의 8인 8색 매력이 관찰됐다.

그 중 4차원 헨리는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헨리는 “사람들이 저랑 트레이드 할 때 사진을 다 볼 거잖아요. 최대한 이상한(?) 사진을 찍을 거예요. 상대방 머릿속이 복잡해지게”라고 본인만의 전략을 말했고 화장실로 향했다. 그는 "우리 팬들이 (평소) 절대 보지 못했던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화장실 문을 열고 변기 위에 앉아 셀카를 찍어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KBS2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배우 소지섭과 함께 셀카를 찍겠다고 해 제작진을 설레게 만들더니 이내 방송국 복도에 설치된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포스터 속 소지섭 옆에 서서 진지하게 포즈를 취해 현장을 허탈하게 만들기도 했다.

헨리의 '가싶남'이 되고자하는 열혈 의지는 오는 12일 밤 10시35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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