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세돌 알파고 대국 중계 화면 캡쳐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을 해설하고 있는 유창혁 9단이 알파고의 실력을 높게 평가했다.
유창혁 9단은 “알파고의 실력이 만만치 않다. 마치 프로기사가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정 프로도 “알파고의 실력이 판후이 2단과의 대결 때보다 더욱 진일보한 것 같다. 실수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첫 대국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흑과 백 대마가 뒤엉켜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창혁 9단은 “아직 유불리를 따질 수 없을 만큼 팽팽하다. 박빙의 승부다”면서 “이세돌 9단이 알파고의 약점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고 형세 판단을 했다.
현재는 이세돌 9단이 알파고보다 시간을 더 쓰면서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 알파고의 경우 아직까지 큰 패착이나 실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진=이세돌 알파고 대국 중계 화면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