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20가지 표정 공개…‘천의 얼굴 갓성민’

입력 2016-03-10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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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억‘ 페이스북

배우 이성민이 천의 얼굴임을 증명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측은 9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에 "'기억' 티저 속 박 변호사 표정 20종. 갸는 깨방정이었슈"라는 글과 함께 이성민의 다양한 표정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성민은 깨방정부터 절규, 아련한 감정을 눈빛만으로도 느끼게 한다.

이성민은 '기억'에서 출세지향적인 변호사 박태석 변호사 역을 맡았다. 인생 최고 전성기에 알츠하이머에 걸린 박태석 변호사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의 방식으로 감동과 가족애를 선사한다. 특히 박태석 변호사로 분한 이성민은 화제작 '미생' 속 오상식 과장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성민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알츠하이머, 변호사한텐 사형선고야”라고 나지막히 말하는 박태석은 스스로에게 물을 끼얹고 눈을 질끈 감으며 기억을 되찾으려 애를 쓴다. 또 “꽁꽁 숨겨두었던 내 심장이 머리에게 명령한다. 부디 있는 힘껏 버티라고”라는 그의 내레이션과 결연한 표정을 통해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짐작할 수 있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이성민은 성공을 좇으며 살았던 박태석이 불현 듯 찾아온 불행에 직면하고 이로 인해 점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가는 심리 변화를 탁월하게 담아내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이성민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마왕’ ‘부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 콤비의 3년만의 차기 작이다.

‘시그널’ 후속으로 오는 3월 18일 저녁 8시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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