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그런거야’ 윤소이·김영훈, 신혼부부가 겪을 진짜 현실

입력 2016-03-16 10: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방송캡처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윤소이·김영훈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신혼 부부의 고민을 연기하고 있다.

윤소이와 김영훈은 ‘그래, 그런거야’에서 각각 패션지 출신 출판사 에디터 유세희 역, 광고회사 감독 나현우 역할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유세희와 나현우는 생활비와 맞벌이 그리고 2세 문제 등 결혼 1년차 신혼부부에게 닥칠 수 있을 법한 다양한 문제들을 겪는다. 그 과정에서 극과 극 견해 차이를 보이며 또래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0회에서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나현우는 유세희와 그 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러 가지 문제들이 한꺼번에 불거지며 일촉즉발 상황에 처한 바 있다. 나현우는 유세희가 자신의 출장 기간 동안 회사를 그만둔 것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며 “우리 빡빡하니까. 세희 수입 영원이면 너무 여유 없이 기댈 데가 없잖아”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더욱이 유세희가 “우리한테 제일 우선 순위는 아이 갖는 거야”라고 얘기하자 나현우는 “난 안 내켜. 없으면 안돼? 책임이야. 책임은 짐이야”라는 말로 유세희를 화나게 만들기도 했다. 유세희는 “사이사이 너무 썰렁해. 그래서 아이는 꼭 있어야겠어. 꼭 낳구 싶어”라며 “참 슬픈 질문인데 당신 나 사랑하니?”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유세희의 임신 소식을 전해 듣는 가족들과 할 말이 남은 듯 당황하는 유세희 엄마 혜경(김해숙)의 모습이 그려져 신혼부부가 그려나갈 향후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제작사 측은 “경제적인 문제와 2세 계획은 세희와 현우 부부 뿐만 아니라 많은 신혼부부가 겪고 있을 문제"라며 “시청자 여러분의 이해와 공감을 얻고 있는 만큼 그 해결법 역시 설득력 있게 전개될 예정이다. 두 사람이 고난과 갈등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는 지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래, 그런거야’는 오는 19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