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준 국민의당 입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완료…선거보조금 27억→73억 ‘껑충’

입력 2016-03-16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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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호준 의원 페이스북

정호준 국민의당 입당, 원내교섭단체 구성 완료…선거보조금 27억→73억 ‘껑충’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정호준 (서울 중구성동을)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16일 정 의원은 서울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대한민국 중심인 중구에서 국민의당 바람을 일으켜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입당으로 현역 의원이 20명이 된 국민의당은 원내교섭단체 자격을 갖추게 됐다. 국민의당은 오는 28일까지 20명을 유지하면 받을 수 있는 선거보조금이 기존 27억여 원에서 약 7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한편, 정호준 의원은 앞서 더민주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이다.

다음은 정호준 국민의당 입단기자회견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서울 중구 국회의원 정호준의원입니다.
저는 오늘부로 저를 믿어주신 지지자분들과 함께 국민의당에 입당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저는 새누리당 집권 8년만에 파탄난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공평하게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의 한복판에서부터 국민의당 바람을 불어일으켜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의 입당을 환영해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안철수대표님과 김영환 인재영입위원장님, 그리고 많은 선배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정호준 의원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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