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김지원 포옹…말이 필요 없는 순간

입력 2016-03-16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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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와 김지원이 격하게 포옹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연출 이응복, 백상훈/제작 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7회에서는 명주(김지원)와 대영(진구)이 구조를 마치고 대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주는 대영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그는 “당신은 어땠는데. 내가 무사하지 않았으면 어땠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이에 대영은 “너한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들을 후회했겠지”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명주는 “그런데 그러고 서 있는 거야?”라고 다시 물었고 대영은 곧장 명주를 안았다. 말은 필요 없었다. 가슴 뭉클한 순간이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우르크에서 재난을 겪게 된 파병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KBS2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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