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장현성 “‘시그널’과 겹치는 이미지? 고민無”

입력 2016-03-20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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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캅2’ 장현성 “‘시그널’과 겹치는 이미지? 고민無”

장현성이 동료배우 김성령과 ‘시그널’을 언급했다.

장현성은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경찰대 출신의 부장검사 박우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박우진은 경찰대 후배이자 경찰로 현재 서울지청 강력1팀장인 고윤정(김성령)과 결혼한 인물.

그러나 6년 전 분당여대생 살인사건 당시 검사였던 박우진은 진범이 아닌 사람을 구속수감시킨 걸 알게 된 윤정의 괴로움을 알면서도 자신의 승진을 위해 일부러 사실을 은폐했다. 심지어 그녀를 미국으로 파견보내기도 했다. 때문에 박우진은 아직까지도 윤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혼을 준비 중이다.

그런 가운데 장현성은 극 중 아슬아슬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성령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김성령은 최근에도 증명됐지만, 누구나 인정하는 ‘미’의 대명사이시다”라며 “타고난 아름다움을 지닌 김성령은 항상 작품에서 도전한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타이틀롤까지 멋지게 해내시는 걸 보면 정말 존경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과 연기자들에게 먼저 쾌활하게 대한다. 어떤 때는 귀엽게 말을 건네주시는 덕분에 촬영장은 늘 화기애애하다. 연기자와 스태프뿐만 아니라 그 어떤 누구라도 김성령과 30분정도만 이야기하다보면 팬이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시그널’에 이어 이번에도 수사물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현성은 “유인식 PD와 이길복 촬영감독이 이끄는 좋은 팀에서 불러주셨다. 지금 같은 팀에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은 행운이다”라며 “덕분에 ‘시그널’과 ‘미세스캅2’의 이미지가 일정부분 겹치는 것에 대한 고민보다 어떻게 하면 대본에 맞는 새로운 인물을 연기할 수 있을지에 더욱 몰두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미세스 캅2’는 뉴욕에서 온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이, ‘007 시리즈의 M’을 연상시키는 박종호(김민종)와 예측불허 악역 이로준(김범)과 함께 만드는 대중적 수사활극이다. 시즌제로 제작돼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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