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꿀단지’ 주다영, 의견 충돌 끝에 유학떠나며 ‘하차’

입력 2016-03-23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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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꿀단지’ 배우 주다영이 훈과 유학을 떠났다.

22일 방송된 ‘우리집 꿀단지’(연출 김명욱, 극본 강성진)에는 지아(주다영)가 수호(훈)와 함께 유학을 떠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앞서 21일 방송분에서 지아와 수호의 출산 문제로 국희(최명길), 정기(이영하), 선영(최수린)이 상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영은 지아와 수호의 동반 유학을, 국희는 수호가 지아와 함께 본인 집에서 머물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서로의 의견이 맞지 않자 선영이 수호를 끌다시피 데려가 지아, 수호 사이의 전개가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22일 방송에서 결국 지아와 수호는 유학행에 오르게 됐다. 지금이라도 마음 돌리면 안 되겠냐는 정기의 말에 지아는 “더 행복해지려고 가는 거예요. 저 수호 정말 좋아해요. 지금 저희한테 둘이 떨어져 살라는 게 젤 가혹한 말씀이세요”라며 수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호 또한 “저희 어른들 걱정 안 끼치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며 다부지게 말했다.

지아는 수호와 함께 한다는 사실에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에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짠한 감정을 선사했다.

주다영은 ‘우리집 꿀단지’에서 발레를 전공하는 무용과 대학생인 최지아 역을 맡아 통통 튀면서도 발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큰 어머니인 최명길에게 인정 받으려 애쓰는 모습과 상대역 훈과의 러브라인으로 뭉클함부터 달달함까지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주다영은 지난달 개봉한 영화 ‘순정’을 통해 길자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려 호평을 이끌었으며, ‘우리집 꿀단지’ 하차 후 어떤 작품으로 찾아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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