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의 두 얼굴…꽃소년과 상남자 사이 [화보]

입력 2016-03-23 1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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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패션지 화보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지수는 최근 인스타일과 에스콰이어 두 매체와 함께 4월호 화보를 진행했다. 두 화보에서 지수는 전혀 다른 컨셉을 통해 180도 다른 상반된 느낌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먼저 인스타일 화보에서는 싱그러운 소년미를 발산하고 있다. 단정하면서도 귀여운 블루 파스텔톤의 의상을 매치한 지수는 카메라를 응시한 채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다. 봄날의 햇살과 지수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만든다.

반면 에스콰이어 화보에서는 거친 남성미를 뿜어내고 있다. 지수는 청바지와 루즈핏의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하고 시크하면서도 강렬한 눈빛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다. 어둑한 실내의 분위기와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지수의 모습에서 제임스 딘을 연상케 하는 반항적인 분위기와 남성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이 상반된 느낌의 두 화보는 같은 날 촬영이 진행됐다. 지수는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한강, 바(Bar), 스튜디오까지 서울 일대를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함에도 불구하고 180도 전혀 다른 컨셉을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모델 못지 않은 포즈와 눈빛까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여 스탭들에게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배우 지수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글로리데이'와 26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청춘3부작 '페이지터너'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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