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서울의 한 대학가 가구거리에서 2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김윤래씨는 한 달에 3000만원을 벌어들인다. 매장을 오고가느라 마주칠 법한데 단골손님들조차 그 정체를 모른다고 한다.
알고 보니 김씨는 경기도의 한 컨테이너 작업장에서 나오질 않는다. 친누나에게 영업을 맡기고 새벽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12시간씩 17년간 목수 역할만 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나무와 친했던 건 아니다. 1997년 IMF로 정리해고를 당한 후 매형이 운영하던 목공소에서 허드렛일을 시작한 게 처음이었다. 숱하게 포기하고 싶었지만 비법을 깨닫고 10억원의 자산가가 됐다.
김씨가 밝힌 “누구나 알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비밀이 밤 9시50분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