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SBS맨’으로 불러다오!

입력 2016-04-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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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윤균상. 동아닷컴DB

이쯤 되면 ‘SBS 사원’으로 불릴 만하다.

연기자 윤균상(29)이 데뷔작부터 연이어 5개나 SBS 드라마에 출연하는 ‘남다른 인연’을 갖게 됐다.

2012년 사극 ‘신의’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피노키오’ ‘너를 사랑한 시간’,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6월 방송 예정인 ‘닥터스’까지 잇따라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

데뷔한 후 한 방송사 드라마에만 출연하는 경우는 흔치않은 일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윤균상은 2014년 ‘피노키오’에서 이종석의 형이자 살인범으로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덕분에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을 받으며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한 ‘육룡이 나르샤’에서 유아인(이방원)의 호위무사 무휼 역을 맡고 또 한 번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주연으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빠른 성장세 속에서 그는 일찌감치 차기작 ‘닥터스’를 결정하고, 조만간 첫 촬영에 나선다.

‘피노키오’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신혜와 나란히 주연을 맡는다. 당시 조연과 주연으로 출연 분량의 차이가 있었지만, 이번엔 다르다.

그는 박신혜, 김래원 등과 함께 주연으로 드라마를 이끌고 나갈 예정이다.

모델 출신다운 큰 키와 다부진 몸, 여기에 연기력까지 안정되게 선보이며 30대 초반 연기자들의 공백을 메울 기대주로 자라나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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