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소원’ 전노민 “코믹 연기 하고 싶었다”

입력 2016-04-07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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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노민이 코믹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전노민은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위대한 소원’ 기자간담회에서 “코믹한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여태까지 무거운 역할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대중 감독이 처음으로 깨준 것 같아서 고맙다. 무거운 역할보다 가볍거나 가벼워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며 “악역도 해보고 싶다. 여러 가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코믹 연기에 대한 칭찬에 “어색할까봐 걱정했다. 나도 오늘 처음 봤는데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 반반인 마음”이라며 “잘 나온 건 같이 연기한 친구들의 힘도 컸다. 연기한 것보다는 덜 나온 것 같지만 김동영과 안재홍의 덕을 많이 봤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웃어서 NG가 나기도 했다”고 공을 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 영화로 류덕환 안재홍 그리고 김동영이 출연했다. 남대중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위대한 소원’은 4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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