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안타’ NYY 카스트로, 90년대 생 최초 1000안타 초읽기

입력 2016-04-08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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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 카스트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 개막과 함께 폭발적인 타격을 하고 있는 스탈린 카스트로(26, 뉴욕 양키스)가 1990년대 생 최초로 통산 1000안타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카스트로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카스트로는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2루까지 진루하다 아웃됐다. 비록 2루에서 아웃됐지만, 타격 능력은 일품이었다.

이어 카스트로는 3-5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휴스턴의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이번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카스트로는 6회 세 번째 타석과 8회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삼진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이로써 카스트로는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894경기 만에 999안타를 때려냈다. 통산 1000안타 달성에 단 1개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

또한 카스트로는 이번 시즌 개막 후 3경기에서 타율 0.583와 2홈런 8타점 2득점 7안타 출루율 0.583 OPS 1.833 등을 기록 중이다. 7일 경기에서는 4안타를 폭발시켰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이 3연전에서 카스트로의 통산 1000안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의 통산 1000안타는 1990년대 생 선수로는 최초다. 1990년대 생 선수 중 통산 안타 2위는 휴스턴의 호세 알투베로 채 900개가 되지 않는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5-5로 맞선 7회 마크 테세이라의 3점 홈런에 힘입어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휴스턴과의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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