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경규, 저수지 입수 공약에 예민…제작진에 끝내 호통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이경규의 입수 공약 결과가 공개된다.

9일 방송되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이경규가 시청자에게 내세웠던 ‘입수 공약’의 결과가 공개된다.

이경규는 지난 방송에서 생방송 3시간 동안 붕어 20마리를 잡지 못하면 입수하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연예계 자타공인 강태공이란 별명에 걸맞게 쉴 새 없이 붕어 낚시에 전념했지만, 생방송이 끝날 때까지 ‘최종’ 결과를 예측할 수가 없어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던 것.

이경규는 붕어잡기에 열중했지만 날씨는 추워지고 입질도 뜸해지자 점점 예민해졌고, 급기야 스태프들이 옆에서 소음을 내자 끝내 버럭 호통을 쳐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이경규의 저수지 입수 결과는 어떻게 될까.

한편 이경규는 낚시 도중 현장에서 잡은 붕어를 이용해 즉석 붕어찜을 만들었다. 강원도의 한 붕어찜 장인에게 직접 배운 것이라고 이 조리법은 지금까지의 쿡방과는 차원이 다른 파격적인 조리법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할 예정이다. 방송은 9일 밤 11시 15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