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소연·이상우·이필모·서이숙, 앙숙의 반전 매력

입력 2016-04-14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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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토리 플랜트 제공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앙숙지간 김소연-이상우-이필모-서이숙의 반전 촬영 현장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김소연과 서이숙은 숨막히는 고부지간이다. 시어머니 서이숙은 며느리 김소연에게 혹독한 시집살이는 물론 불륜녀 음모까지 만들어 내쫓으려한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 김소연과 서이숙은 나란히 서서 엄마미소를 짓고있어 단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서이숙은 김소연과의 촬영 중 ‘메롱’을 하며 작품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NG를 낸 후의 민망함을 ‘메롱’으로 표현한 것이다.

극 중 이상우와 이필모는 김소연을 두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견원지간이다. 사진 속 이상우와 이필모는 서로 마주보고 함박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여심을 저격하는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는 이상우가 이필모에게 발을 거는 장면이다. 촬영 전 이동윤 PD는 “불꽃 튀게 제대로 찍어보자”고 제안했고 이상우는 권투자세를 취하며 “이렇게?”하며 귀엽게 의지를 다졌다. 이필모는 이에 질세라 리얼하게 다리에 걸려 넘어지는 연기를 펼친 후 “진짜 같았죠? 나 슬랩스틱이 좀 되는 것 같아”라며 자화자찬해 현장에 재미를 더했다.

가화만사성 측은 "김소연-서이숙과 이상우-이필모는 극중 앙숙지간인 것과는 반대로 환상호흡을 자랑하며 웃음꽃 피는 촬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나날이 극의 긴장감을 더해 주고 있는 이들의 앙숙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를 다룬다. 흥미진진한 삼각 로맨스와 웃음이 만발하는 봉가네 이야기에 힘입어 높은 시청률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오는 16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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