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논객 이철희-이준석, 총선 결과에 희비교차

입력 2016-04-14 13: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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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논객 이철희-이준석, 총선 결과에 희비교차

JTBC ‘썰전’의 논객이었던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의 희비가 엇갈렸다.

앞서 두 사람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썰전’에서 하차한 바 있는데, 이철희 소장은 국회의원이 됐고 이준석 대표는 낙선한 것.

새누리당 비대위원, 혁신위원장 등을 역임한 이준석 대표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이준석 대표의 득표율은 31.3%로, 안 대표의 52.3%에 크게 밀려 낙선했다.

반면 민주당 시절 전략기획위원회 상임부위원장과 민주정책연구원 상근 부원장을 지낸 이철희 소장은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8번)로 무난히 국회에 입성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5.5%의 정당 지지율을 얻어 이철희 당선인을 비롯, 총 13명의 비례대표가 금뱃지를 달게 됐다.

한편 이철희 당선인은 지난 2013년 1회 방송부터, 이준석 대표는 지난해 9월24일 방송분부터 ‘썰전’에 출연했지만, 두 사람 모두 지난 1월7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현재 ‘썰전’은 이철희, 이준석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TBC ‘썰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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