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측 “진세연 첫 액션장면, 훌륭하게 소화해”

입력 2016-04-19 0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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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측 “진세연 첫 액션장면, 훌륭하게 소화해”

진세연의 검술 액션 장면이 공개됐다.

MBC 창사 55주년 특별기획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진은 19일 진세연(옥녀 역)과 서범식(주철기 역)이 황야에서 검투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어 낸 ‘히트 제조기’ 이병훈 PD와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해 방송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하 사극.

공개된 스틸 속 진세연은 황량한 벌판 위, 보이시한 무복 차림을 한 채 검투를 펼치고 있는 모습. 진세연과 서범식은 서로를 응시한 채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대치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하게 흐르는 긴장감이 전해진다.

그런가 하면 어느덧 진세연의 목덜미에 서슬 퍼런 칼날이 겨눠져 시선을 강탈한다. 진세연은 분에 못이긴 듯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상대를 노려보고 있다.목숨이 경각에 달린 일촉즉발의 상황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장면은 충북 영동 월류봉에서 촬영된 것으로 진세연의 첫 액션 장면이다. 진세연은 극 중 ‘옥녀’가 경국대전을 통째로 외우는 천재 소녀이자 무술에도 능한 캐릭터라는 점을 감안해, 캐스팅 직후부터 검술부터 승마에 이르기까지 액션 연기 전반에 걸쳐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진세연은 무거운 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기대 이상의 무술실력을 뽐내 현장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 더욱이 액션뿐만 아니라 강렬한 눈빛 연기까지 놓치지 않으며, ‘액션’과 ‘포스’ 모두를 잡은 다이내믹한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전언이다.

제작진은 “진세연이 철저한 준비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바탕으로 액션연기를 훌륭히 소화해주고 있다. 매회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어질 어드벤처 사극 ‘옥중화’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옥중화’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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