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행’ 애스턴 빌라, 직원 500여 명 구조조정

입력 2016-04-21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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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의 랜디 레르너 구단주를 방출하자는 내용의 머플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가 강등을 피하지 못하면서 구단 내 구조조정도 맞이했다.

영국 현지 언론 '버밍엄 메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강등이 확정된 애스턴 빌라가 약 5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할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재 애스턴 빌라에는 약 1600여 명의 직원이 있는데 여기서 33%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내용. 아르바이트와 계약직, 경기 스태프뿐만 아니라 정규직도 적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패하며 9연패를 당했다. 강등 탈출권인 17위 노리치시티(승점 31)와는 무려 15점 차다. 사실상 올 시즌 리그 꼴찌를 확정 지은 애스턴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강등을 맛보게 됐다.

이 매체에 따르면 구단 측은 "최악의 시나리오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그 4경기를 앞둔 애스턴 빌라는 오는 23일 사우샘프턴전을 시작으로 왓포드, 뉴캐슬, 아스널과 격돌하며 시즌을 마무리 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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