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주니어 출연 영화 ‘눈발’ 2종 티저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4-25 10: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오는 4월 28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되는 명필름영화학교 1호 작품 ‘눈발’이 2종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다.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건축학개론’ ‘카트’ 등을 제작한 영화사 명필름이 미래의 한국영화를 이끌어갈 진정한 영화장인을 육성하자는 취지로 설립한 명필름영화학교 첫 작품 ‘눈발’(감독 조재민)이 오는 4월 28일 개막하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공개를 앞두고 2종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눈발’은 경남 고성의 한 마을로 전학온 남학생 민식이 같은 반의 여학생 예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서울예술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명필름영화학교 1기로 입학한 신예 조재민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돌 그룹 GOT7의 박진영(GOT7 주니어)과 ‘이층의 악당’ ‘전설의 주먹’ ‘카트’ 등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지우가 주인공 민식과 예주 역할로 캐스팅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루카스 발렌타 리너 감독의 ‘우아한 나체들’, 김수현 감독의 ‘우리 손자 베스트’와 함께 ‘전주시네마프로젝트2016’으로 제작되어 오는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눈발’은 이미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포함한 전 회차 상영분의 티켓이 모두 매진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016년 겨울 개봉을 앞두고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맞춰 선보이는 ‘눈발’의 2종 티저 포스터에는 눈이 오지 않는 마을에서 서로를 만나게 된 소년 민식과 소녀 예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눈발’의 촬영지인 경남 고성의 겨울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2종 티저 포스터는 겨울 산이 주는 차가운 분위기 속 따뜻한 정서와 각각 민식과 예주의 마음을 담고 있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먼저 얼굴에 상처를 입은 민식과 민식 뒤에 몸을 숨긴 예주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내는 첫 번째 포스터에는 ‘내가 너를 만난 이토록 동정 없는 세상’이라는 민식의 마음을 담고 있는 카피와 함께 두 배우의 인상적인 표정과 몸짓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려움과 단호함이 함께 어린 민식 역할의 배우 박진영(GOT7주니어)의 표정과 겁에 질려 민식의 팔을 붙잡고 있는 예주 역할의 배우 지우의 몸짓이 인상적인 <눈발>의 티저 포스터는 긴장감을 불러 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한 종의 티저 포스터에는 예주의 마음을 담고 있는 ‘네가 나를 만난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상’이라는 카피와 함께 미소를 머금은 예주, 그런 예주를 바라보는 민식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갈색과 분홍색이 감도는, 겨울 풍경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정서적 떨림을 전달하는 포스터의 색감과 함께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의 보기 드문 환한 미소, 그런 그녀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민식의 얼굴이 인상적으로 담겨져있어 보는 이들 또한 따뜻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포스터다.

각기 다른 정서를 전달하는 2종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영화 ‘눈발’은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 후 오는 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