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해병대 자주포 내리막길에서 추락해 전복…2명 사망, 5명 부상

입력 2016-04-25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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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해병대 자주포 내리막길에서 추락해 전복…2명 사망, 5명 부상

경북 포항시 남구 길등재에서 자주포가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25일 오전 10시 15분쯤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 1대가 야외전술훈련을 위해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내리막길에서 도로 옆 5m 아래로 떨어지며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자주포에 탑승 중이던 탑승자 7명 중 김 모(22) 상병과 문 모(23) 하사가 사망했다. 나머지 탑승자 5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부대 측은 이날 사고가 훈련을 위해 18대의 자주포가 나란히 이동하는 도중 내리막길이 끝나가는 지점 비포장도로에서 커브길을 돌다 중심을 잃고 도로 옆 절개지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부대 측은 현장을 통제해 크레인으로 자주포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사고 목격자와 훈련지휘관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뉴스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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