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범, 역대급 캐릭터 만났다 ‘악역 최적화’

입력 2016-05-01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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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범이 악역 연기에 최적화된 눈빛을 발산했다.

1일 킹콩엔터테인먼트는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에서 절대 악 ‘이로준’ 역에 완벽하게 몰입한 김범의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회의실로 보이는 곳에서 여유로운 듯 미소를 살짝 드러냈다. 그러나 이어지는 사진에서는 화가 단단히 난 듯 어딘가를 향해 싸늘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그는 보기만 해도 심장이 얼어붙을 것 같은 차가운 눈빛을 발산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든다.

캐릭터에 완전히 빙의한 김범의 악역 연기는 다른 악역들과 차별화 된 김범표 악역을 완성시켰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조용히 이성을 잃었다가 어느 순간 극한으로 치달은 분노와 광기를 터트리는 장면들은 안방극장을 한기로 물들이며, 시청자들이 극에 더욱 더 빠져들게 만든다.

한편 지난 30일에 방송된 17회 방송에서 김성령(고윤정 역)이 김범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인 남경읍(이범진 역)의 유언장을 손에 넣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오늘(1일) 방송될 예고편에서는 김범이 모친 차화연(서정미 역)에게 안겨 눈물을 흘리는 가하면 책상 위 물건들을 쓸어던지며 “나한테 이러면 안되잖아!”라고 소리치는 등 분노가 극에 치달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범이 이대로 무너지는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악행으로 이 위기에서 벗어날 것인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인다.

김범이 출연하는 SBS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미세스캅2’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가진,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아줌마 고윤정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킹콩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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