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감소, 전세는 급증

입력 2016-05-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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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매매 9% 줄고 전세 거래 43% 늘어
평당 전세가격 1247만원 소폭 상승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9% 감소한 반면 아파트 전세거래 건수는 42.8%나 급증했다, 또 평당 매매가(1761만원)와 평당 전세가격(1247만원)도 소폭 상승했다.

1일 ‘서울 경제동향’(2016년 4월호)에 따르면 서울의 2월 주택전세가격지수는 100.6으로 전월 대비 0.3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동대문구(0.61%)와 마포구(0.57%), 양천구(0.52%), 은평구(0.50%)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아파트 평당 평균 전세가격은 1247만원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고 전세 거래건수(1만1191건)는 42.8%나 증가했다. 용산구(1.42%)와 서대문구(1.26%) 지역의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전세거래 건수는 강남구가 1180건으로 가장 많았고 노원구 1044건, 송파구 1005건 순이었다.

서울의 2월 주택매매 가격 지수는 전월 대비 0.11% 상승한 100.2를 기록했다. 주요 상승지역은 광진구(0.28%), 강북구(0.26%), 동대문구(0.23%), 마포구(0.23%) 등이었다.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격(1761만 원)은 전월 대비 0.02% 상승한 반면, 거래건수(4950건)는 9.0% 감소했다.

서초구(0.74%), 마포구(0.61%)에서는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올랐으나 노원구(-0.23%)는 하락했다.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는 노원구(499건), 송파구(285건), 구로구(265건) 순이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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