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를 넘어선 아반떼 스포츠

입력 2016-05-02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4마력 터보엔진 장착 ‘차급 초월’
경주용 특별 공급분 45대 조기 완판

현대차에서 204마력 1.6 터보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해 중형차급을 넘어서는 성능을 내는 아반떼 스포츠(Sport) 출시했다.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의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27.0kg.m이다. 쏘나타 2.0 가솔린 모델의 최고 출력(168마력), 최대토크(20.5kg.m)와 비교해보면 성능 차이를 가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대용량 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각각 신규 적용해 주행 감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핸들링 감각도 끌어올렸다.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기어비를 높여, 운전자의 의도대로 빠르게 응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머플러 튜닝을 통해 스포티한 엔진음 및 배기음을 만들어냈다.

내·외장 디자인도 개선했다. 터보 엠블럼을 추가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을 기본 적용했다. 후면부에는 날렵한 형상의 캐릭터 라인이 적용된 뒷범퍼와 노출형 싱글 트윈팁 머플러, LED 리어 콤비램프 등을 통해 아반떼 스포츠만의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작은 사진)에는 패들 쉬프트, D컷 스티어링 휠, 스포츠 버켓 시트, 스포츠 모델 전용 클러스터 등을 적용해 젊고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 다양한 커스터 마이징 부품 출시로 상품성 더해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의 폭발적인 성능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차량으로 튜닝해 5월에 개최되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대회 출전용으로 사전 구매신청을 받은 경주용차 특별 공급분 45대는 조기 완판되며 출전 선수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현대차 커스터마이징 브랜드 ‘튜익스(TUIX)’를 통해 아반떼 스포츠 전용 튜닝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윙타입 리어 스포일러, 스포츠 튜닝된 스태빌라이저바 및 서스펜션, 18인치 경량 휠, 전용 엔진 커버 및 클러스터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상품성을 높였다.

아반떼 스포츠는 ‘스포츠’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M/T) 모델이 1963만원, 7단 DCT 모델이 2158만원, 고급사양이 추가된 익스트림 셀렉션 모델이 2410만원이다.(개소세 3.5% 적용 기준)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