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사람들②] 소록도, 100년의 삶

입력 2016-05-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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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 한센인 자료. 김종원기자 won@donga.com

1915년 10월 조선총독부, 나환자 격리 수용소로 소록도 선정

1916년 2월24일 소록도 자혜의원 설립, 환자 70명

1917년 5월17일 자혜의원 개원

1933년 9월 4대 수호(周防正季) 원장 취임

1933년 12월 벽돌공장 준공, 강제노역 등 열악한 환경 심화

1935년 5월 감금실 설치, 환자 3700여명

1936년 4월 정관수술을 전제로 부부동거 허가

1937년 10월 만령당 건립, 환자 4700여명

1938년 환자 배급식량 감량, 국방헌금 강요

1939년 10월 연 인원 9만6583명 동원, 동생리 선착장 준공(1943년 전쟁물자로 헌납)

1940년 8월 수호 원장 동상 건립, 환자 6100여명

1942년 6월 수호원장, 피살

1945년 8월15일 광복

1947년 5월 환자자치제 허용

1951년 출생 아동 늘면서 해방 후 폐지한 정관수술 부활

1957년 5월 성실고등성경학교 설립

1960년 7월 소록도갱생원을 국립소록도병원으로 개칭

1961년 8월 제14대 조창원 원장 취임

1962년 2월 마리안느 수녀 봉사 시작, 환자 축구팀 조직

1962년 7월10일 오마도 간척공사 착공

1964년 7월 오마도 간척공사 전라남도로 이관

1970년 3월 직원지대 미감아보육소 폐지

1974년 1월 병사지대와 직원지대 경계선 철조망 철거. 감금실 철폐

1984년 5월 교황 요황 바오로 2세 방문

1994년 9월 원생 960명, 장애인 등록

2016년 4월 현재 주민 539명, 병동 및 7개 마을 병사 생활(양성환자는 단 9명), 4개 마을 치료실 상주 간호 인력 진료 서비스, 평균 연령 74.7세.

자료:소록도 80년사

소록도(고흥) |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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