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男, 양화대교 고공농성으로 출근길 정체 “해태제과 신규상장 반대”

입력 2016-05-04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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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男, 양화대교 고공농성으로 출근길 정체 “해태제과 신규상장 반대”

양화대교 고공농성으로 아침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40대 남성 김모씨가 이날 오전 6시 40분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양화대교 아치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였다.

40대 남성 김모씨는 해태제과의 소액주주로 오는 11일 예정인 해태제과 신규상장에 반대하며 2주 전부터 용산구 남영동 해태제과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화대교 양쪽 2개 차선을 막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이다. 이로 인해 출근길 정체가 빚어지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울교통정보센터도 양화북단~양화남단 양방향 1, 2차로가 통제되고 있어 후미 정체가 심하니 운행해 참고하라고 전했다.

한편, 양화대교 고공농성은 이번 사건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과 4월에 한차례씩 세아제강 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60대 남성 김모씨가 양화대교에서 농성을 벌인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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