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포’ 이대호, 11일 TB전 수훈선수 선정

입력 2016-05-11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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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공식 트위터

[동아닷컴]

현지 팬들도 '빅보이'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의 활약에 만족해했다.

시애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6-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대호는 1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그의 시즌 5호.

경기 직후 시애틀 구단 공식 트위터는 이날 경기를 두고 수훈선수를 투표했다. 1707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 이대호는 무려 59%의 지지율을 받으며 스티브 시섹(투수, 33%),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외야수, 8%)를 제치고 당당히 수훈선수에 선정됐다.

올 시즌 애덤 린드와 1루수 플래툰 요원으로 투입된 이대호는 이날 경기 포함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이렇듯 이대호는 시애틀 스콧 서비스 감독의 기대에 강렬한 홈런으로써 부응하고 있으며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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