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측 “권해효 반전효과…극 흐름 바꿔놔”

입력 2016-05-11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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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측 “권해효 반전효과…극 흐름 바꿔놔”

권해효의 깜짝 등장이 극의 흐름을 바꿔놨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6회분에서는 방황하다가 다시 망고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한 석호(지성)가 ‘딴따라밴드’의 완성된 앨범을 들고 방송사를 찾아갔다가 가요PD에게 무릎을 꿇고는 지상파 방송 출연이라는 선물을 받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는 화장실에 들렀던 석호가 화장지를 찾은 한 사람으로부터 “급할 땐 염치불구하고 꿇는 게 장땡이에요”라며 “나 봐요, 급하니까 휴지 좀 달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잖아요. 인생이 그래”라는 말에 감명을 받고 그대로 실천하면서 가능했다.

이처럼 화장실에서 마주치고 이후 석호를 도운 이 의문의 남자는 바로 예전 예능국장(이한위)을 대신해 미국에서 새로온 예능국장(권해효)이었다. 무엇보다도 현재 가요계와 방송계의 경우 KTOP엔터테인먼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새 국장의 이런 조치는 실로 큰 파장을 몰고 올 예정이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이번에 ‘딴따라’에 새로 등장해 극의 흐름을 바꾼 예능국장 권해효씨가 펼칠 불꽃같은 활약을 꼭 기대해달라”며 “분명히 시청자들이 원하는 바를 시원하게 연기해낼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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