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진세연X고수, 인생 승부수…파란만장 스토리 서막

입력 2016-05-15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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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세연X고수, 인생 승부수…파란만장 스토리 서막

진세연이 체탐인(첩보원)의 삶을 택했다. 고수는 우여곡절 끝에 명나라와의 교역권을 얻어내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의 서막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5회에서 옥녀(진세연)가 지옥훈련 끝에 체탐인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윤태원(고수)이 대담하게 명과의 교역권을 얻어 정난정(박주미)과 맞대결을 시작하는 과정이 펼쳐졌다.

옥녀는 포도청 다모 시험에서 자신을 지켜보던 강선호(임호 분)에게 체탐인으로 활동할 것을 제안받고 고민에 빠졌다. 스승 박태수(전광렬)에게 체탐인을 하지 말라고 미리 조언을 들은 터였지만,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기에는 포도청 다모보다는 체탐인이 적합할 것으로 생각하고 강선호의 제안을 수락했다.

옥녀는 훈련을 담당한 체탐인도 놀랄 정도의 월등한 기량으로 중간과정은 생략하고 실전에 투입되어 암살을 하는 것으로 마지막 훈련을 하게 됐다. 암살이 수포로 돌아간 뒤 모진 고문을 받지만 자신의 신분은 끝까지 발설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전인 줄 알았던 훈련 과정이 사실은 진짜 훈련이었고, 옥녀는 체탐인으로 인정받고 오열했다.

그런 가운데 윤태원은 대행수 공재명(이희도)과 명나라 사신 태감 오장현(송영웅)과의 남다른 사연을 알고 이를 이용해 대담한 제안을 했다. 오장현은 공재명 일가에게 과거에 생명을 빚졌던 것. 이에 윤태원은 공재명에게 “어르신, 이건 하늘이 준 기회입니다”라며 명에 돌아갈 때 함께 명에 들어가 교역을 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오장현에게 부탁했다. 윤태원은 사실 정난정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 같은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윤태원은 자신의 대범한 행보를 불안해 하는 도치에게 “난 치밀한 계획을 하는 거야. 나 같은 놈이 정난정이한테 복수하는 게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한지 잘 아니까”라며 야심을 드러냈다.

각자의 삶을 택한 옥녀와 윤태원. 하지만 이들이 선택한 삶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또 오장현이 8개월 만에 승하한 선대왕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고자 하자 문정왕후(김미숙)는 아우 윤원형(정준호)과 함께 오장현을 제거할 모략을 꾸미고, 그 과정이 앞으로 옥녀와 윤태원의 인생에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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