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1박2일’ 정준영♥윤시윤, 기대되는 브로맨스

입력 2016-05-16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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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2일' 새 멤버 윤시윤과 요물 막내 정준영의 뜨거운 우정이 기대된다. 정준영이 윤시윤과의 막내라인 브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15일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예능인 윤동구로 다시 태어난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멤버들은 새 멤버 윤시윤을 맞아 특별히 유원지에서 잠자리 복불복을 진행했다. 잔뜩 들뜬 이들은 반긴 것은 다름 아닌 유원지의 꽃 ‘귀신의 집’이었다. 잠자리 복불복의 정체를 확인하자마자 멤버들은 사색이 됐다. 특히 막내 정준영이 유난히 유령의 집에 싫은 내색을 보이자 김종민은 “얘 귀신 되게 무서워해요”라고 윤시윤에게 그의 공포심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윤시윤은 평소 당당하고 시크한 정준영이 귀신을 무서워한다는 사실에 “진짜? 형들은 안 무서워하는데 귀신은 무서워한다고?”라며 의아함을 나타내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시도조차 하지 못한 차태현, 정준영을 위해 2인 1조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정준영은 차태현과 함께 유령의 집에 입성했다. 그러나 곧 둘이 함께 용기 있게 시도했던 패기가 무색하게 차태현과 정준영은 서로의 발이 부딪히는 사소한 일로 비명을 질렀고, 겨우 90cm 이동 후 첫 번째 귀신도 보지 못하고 되돌아와 재미를 더했다.

결국 윤시윤과 유원지 야외취침을 하게 된 정준영은 “귀.. 귀신.. 자면 귀신 나와”라며 베이스캠프까지 걸어가자고 윤시윤을 설득했다. 공포심에 사로잡힌 그는 야외취침을 경험하고 싶다는 윤시윤에게 나중에 유원지에서 잠 잘 수 있게 해준다며 거짓 공약을 남발했다. 정준영은 자는 도중 들리는 ‘끼익’ 소리에 잠든 윤시윤을 툭툭 건드리며 깨우는 모습으로 공포에 사로잡힌 귀여운 막내의 매력을 보여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새 멤버 윤시윤과 처음 잠자리에 들게 된 정준영은 마음 속 고민을 털어놓는 윤시윤에게 예능 선배로서 섬세한 조언을 해 막내의 면모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걱정하는 윤시윤에게 다정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고 ‘1박 2일’의 의젓한 선배로서 윤시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이날 '1박2일' 시청률은 18.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지난주 보다 2.9% 포인트 상승하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코너별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1박2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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