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켐프, 또 트레이드 거론… 막대한 연봉이 문제

입력 2016-05-19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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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졌지만, 여전히 뛰어난 파워를 지니고 있는 맷 켐프(3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 다시 트레이드 블록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이번 여름 켐프를 트레이드 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NBC 스포츠 하드볼 토크 역시 같은 날 샌디에이고가 켐프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다. 앞서 켐프는 지난 오프 시즌에도 트레이드 대상으로 떠올랐다.

켐프는 현재 뛰어난 파워를 보이고 있다. 타율과 출루율은 0.250-0.264에 머무르고 있지만, 39경기에서 10홈런을 때렸다. 시즌 41홈런 페이스.

파워에서는 분명 매력적인 카드. 하지만 타격의 정확성과 수비를 감안한다면 큰 전력 보강을 이룰 수 있는 영입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또한 켐프가 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연봉보조에 대한 논의도 거쳐야 한다. 켐프는 이번 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매년 217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이 중 LA 다저스가 매년 350만 달러를 지급한다. 켐프가 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샌디에이고 역시 연봉보조를 해야 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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