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동물농장’ 출연…유기견 틴틴이 찾는다

입력 2016-05-20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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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애호가로 알려진 배우 윤승아가 잃어버린 개를 찾기 위해 SBS '동물농장'에 출연한다.

지난주 '동물농장'에 방송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강아지 번식공장의 실태 방송 후 유승아는 자신의 SNS에 직접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촉구하는 글을 올리며 동물들을 위한 사회적 활동에 앞장섰다.

그는 '동물농장'에 잃어버린 개, 틴틴이를 찾기 위해 출연했다. 스스로 개 엄마라 말 할 정도인 윤승아는 유기견들을 임시보호하며 반려인을 찾아주는 활동을 오랫동안 해왔다. 유기견 틴틴이도 이러한 활동을 하며 만났다. 유기견으로 한번 상처받았던 틴틴이의 마음을 열긴 쉽지 않았지만 틴틴이는 오랜 시간 윤승아가 함께 하며 윤승아의 진정어린 마음에 겨우 사람의 손길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틴틴이는 좋은 가족을 만나 새 가족에게 입양됐다. 하지만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던 마음도 잠시, 윤승아는 틴틴이가 입양간 지 3일 만에 산책 도중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윤승아는 틴틴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일까지 제쳐두고 달려왔고 간절한 마음으로 틴틴이의 새 가족과 함께 개를 찾아 온 마을과 산 속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윤승아와 가족들의 간절한 마음에도 틴틴이는 눈앞에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먹을 것 하나 없는 산속에서 계속 헤매는 틴틴이의 모습에 윤승아는 안타까워했다. 겁에 질릴 대로 질려버려 6개월간 함께한 윤승아의 모습도 알아보지 못하고 나타났다 숨기를 반복하는 틴틴이.

과연 틴틴이는 윤승아와 새 가족의 품에 무사히 다시 안길 수 있을까?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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